아니 형 진짜 존나 힘든 상황이라는거 알긴 하겠어
근데 이런 글 싸지른다고 누가 도와줘?
현실적으로 생각해 형 응원이야 줄 수 있겠지만
형이 맘 다부지게 먹고 살려고 애써봐
하나하나 차근히 해결 해보려고 죽기 살기로 애써봐
노력만으로는 절대 안돼 생각만해서도 절대 안돼고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재미를 붙이면 그 뒤는 좀 수월해질거야.

넹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구걸이나 도움을 받을려고 싸지른글이 아닙니다 저 원래 도박하다 다 날리면 딱 그날 하루만 신세한탄하고 하소연하고 넋두리하고 그다음날부터는 일절 언급도 안하고 애기자체를 안해요.. 근데 밍고님의 어설픈 연기라는 단어를 보는순간 울컥햇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차피 내가 싸지른 똥이고 그 누구한테도 책임이 없으며 순전히 저의 탓입니다.. 그렇기에 도움을 바라거나 구걸한다는 자체가 이상한거고 누굴 원망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왕펀치님 말대로 죽기살기로 애써보고 안되면 할 수 없는거지요..  진짜 안되면 행정복지센터라도 가서 사정해봐야죠.. 일단 제일 시급한게 도박중독치료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뎅팔이로 버는거나 어디서 돈 좀생기면 아무생각없이 갖다 박아버리고 다 잃으면 에휴 그럼 그렇지..  조금따서 올라간다싶으면 그래.. 이제 기회가 오는구나 이번엔 살아나보자 하다가 결국 다 날려먹고.. 계속 이런 생활 반복이였습니다 이제 한푼두푼 오천원 만원이라도 도박일절안하고 6개월이 됐든 1년이됐든  모아볼려구요.. 모아둔 돈을보면 확실히 깨달게되겟죠.. 그동안 제가 얼마나 인생을 잘못 살았는지

가족들한테 모욕적인 말을 들어서 자존심이 상했다?
형 그거 자존심 아닌거 같아...
원래 귀찮아서 하기도 싫었는데 팩트맞고 기분 좋같으니까 자존심으로 포장해서 응안해 이러는거 같은데
자존심 자존감이 있다면 지금까지 인생 허비한거 만회하려고 2~3배 더 노력하고
도박생활 청산해서 다시 떳떳하게 가족들 지인들 앞에서 아시발 그때는 내가 좀 병신같은 삶을 살았었다 말할수 있는거 아닐가

맞습니다... 가족들은 항상 옳은소리하는데 제 귀의 필터링이 이상해서 왜곡해서 듣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감귤님 말씀들어보니까 정말 그 말씀이 맞는거같네요 잘못된 부분이 있으니 지적을하는거고 그걸 오픈마인드로 받아들이고.. 잘못된점이 있다면 고쳐서 나아질생각을 해야 그게 인간이죠..
그동안 도박에 미쳐살아서 참 벌레같이도 살았네요... 이렇게 댓글다는게... 이거마저도 도박핑계되는거같아서 부끄럽네요 이제는 좀 달라져봐야죠...

달라질거면 여기서 댓글달게 아니고 니니지판도 벗어나고 머리도좀 자르고 일단 밖에좀 나가서 사람들 어케 사나 사람구경도좀 하고
사소한거 하나하나부터 변화를 주는게 맞지 여기서 응원받아서 도움될거 1도 없다~

근혜형님 말씀도 맞아요 제일 빠른건 밖에 나가서 일만해도 몇개월이면 지금 힘든것도 급한것도 해결가능하겟죠 근데 밖으로 나가서 일을 당장 시작하기에는 좀 애로사항이있습니다 전에 일하는곳과는 연결이 전부 끊어진상태고 제가 뎅팔이를 시작한게 15년 행복서버부터라... 도박에 손댄건 18년도부터구요... 저도 직종이 노가다뿜칠쪽이라서 대충 현장돌아가는건 아는데 지금 몸상태로는 가봤자 전혀 도움이 안될뿐더러 일 시켜달라고하는거 자체가 민폐입니다.. 노가다하면 그래도 비싼돈주고 일당시키는건데 1인분이라도 해야죠... 방구석여포짓10년가까이되니까  사회부적응기간이 길어서그런가 슬금슬금 두려움같은것도 생기고여.. 그동안 신섭에서 무자본뎅팔이로 서버의 악같은 존재로써 무지성으로 뎅만캐다가 다 사이트갖다주고.. 이짓에 너무 적응이 되버린거같습니다...

개 좃같아도 벌어먹고 살일은 많으니 존심세우지 말고 그냥 돈되면 해 나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벌레소리 별에별소리 다들으면서
꾸욱참고 버텨내다 보니 빛도 다 갚고 남들한테 아쉬운소리 안하고 내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살고 잇어...자존심 그딴건 없어..
밖을 못나가겟으면 뎅팔이라도해 머라도해야 기회가 온다...안하면 아무런 기회도 안온다 정말이야...

이샛기 그냥 가족들이 뭐라했다고 삔도상했다는거부터

마인드그냥씹쓰레기 걍죽어라

맞습니다 좀더 시야를 넓게 가져보면 저는 아무것도아닙니다 그저 이런 나때문에 주변사람들만 속상하게하고 민폐만끼치고있을뿐.. 저보다 불행하고 더 힘든사람도 얼마든지있습니다 그런분들에 비하면 저는 행복한겁니다.. 지금 걍죽기는 뭐하고여 죽더라도 제가 싼 똥은 다치우고 죽어야죠 생각을해보니 솔직히 제가 돈나갈일이 아예없어서 술을하는것도 아니고 담배를하는것도 아니고 유흥을즐기는것도아니고 그냥 몬스터에너지드링크 그거 사는거랑 먹을거 사는거 그이외에는 여때까지 전부 도박에 떄려박았습니다 이젠 도박에 안때려박고 모아보면 명백하게 결과가 나오겟죠.. 뭐 줄일거 다줄여가면서 천원이됐던 오백원이됐던 악착같이 독종같이 함보아볼려고여 올해만 해도 제가 뎅팔이하면서 번거 스링한테 퍼준거를 계산때려보니....  금액대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뇌를 교환 해야할듯

천원형 싸가집가서한끼할래?

아아 가천대근처의 싸가집말씀하시는건가보네여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ㅜㅠ 지렁스님도 근처에 사시나보군요... 저는 이제부터단도를 하면서 운동도 좀 하고 멘탈을 다잡고 돈좀 모아서 개인대출빚도 갚고..  아무튼 열심히 살아보고자합니다...

나중에라도 제가 한끼 대접해드릴수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